호흡과 여백의 미학…치유 예술 생각하다
화순 소소미술관, 정일모 개인전 22일부터
‘작가와의 대화’ 22일…전시연계교육프로도
‘작가와의 대화’ 22일…전시연계교육프로도
입력 : 2025. 07. 14(월) 16:31

‘숨과 바람’
전남 화순 소재 소소미술관은 정일모 작가의 개인전을 오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숨과 숨 사이’라는 타이틀로 갖는다. 출품작은 25여점.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호흡’과 ‘틈’, ‘여운’이라는 감각에 주목하는 동시에 감상자에 조용한 쉼과 내적 성찰의 시간을 제안하는 기획전이다.
예술이 지닌 치유성과 감정의 흐름에 깊은 관심을 두고 창작을 펼쳐온 정 작가는 지금까지 26회의 개인전과 100여회 이상의 아트페어 및 그룹전을 통해 작품 세계를 확장해 왔으며, 심리상담학 전공을 바탕으로 회화와 치유의 경계를 탐색해 왔다. 또 책 삽화와 미술치유 프로그램 ‘함박 flowing’ 운영 등 예술의 실천적 치유 가능성을 꾸준히 실현해 왔다.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은 작품과 작품 사이의 여백 속에서 스스로의 감정과 천천히 마주하게 되며, 이는 마치 들숨과 날숨 사이의 고요한 호흡처럼 자기 리듬을 회복하는 예술적 체험으로 이어진다.
전시와 더불어, 관람객과 작가의 깊은 소통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오는 22일 오전 11시 정일모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인 ‘작가와의 대화’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며,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그림과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참여자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시각화하며, 예술을 통한 자기 인식과 정서 조절의 경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프로그램은 선착순 10명으로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소소미술관 학예실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061-375-1995.
예술이 지닌 치유성과 감정의 흐름에 깊은 관심을 두고 창작을 펼쳐온 정 작가는 지금까지 26회의 개인전과 100여회 이상의 아트페어 및 그룹전을 통해 작품 세계를 확장해 왔으며, 심리상담학 전공을 바탕으로 회화와 치유의 경계를 탐색해 왔다. 또 책 삽화와 미술치유 프로그램 ‘함박 flowing’ 운영 등 예술의 실천적 치유 가능성을 꾸준히 실현해 왔다.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은 작품과 작품 사이의 여백 속에서 스스로의 감정과 천천히 마주하게 되며, 이는 마치 들숨과 날숨 사이의 고요한 호흡처럼 자기 리듬을 회복하는 예술적 체험으로 이어진다.

정일모 작 ‘사이’
각 프로그램은 선착순 10명으로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소소미술관 학예실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061-375-1995.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