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0주년]㈜광주신세계
지역민과 30년 호흡, 이제 60년 동행 잇는다
1995년 개점 ‘미래인재 육성’ 장학사업 지속
지자체·복지관 연계 위기가정 아동 보듬어
희망배달·환경정화 등 임직원 자발적 참여
재난위기 때마다 후원금 쾌척 ESG경영 실천
1995년 개점 ‘미래인재 육성’ 장학사업 지속
지자체·복지관 연계 위기가정 아동 보듬어
희망배달·환경정화 등 임직원 자발적 참여
재난위기 때마다 후원금 쾌척 ESG경영 실천
입력 : 2025. 05. 22(목) 18:42

지난 2000년 연말부터 매년 진행중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유통 대기업 중 첫 지방 백화점이자 최초 현지법인으로 설립된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가 올해 개점 30주년을 맞이하면서 지역민과 함께해온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광주신세계의 사회공헌활동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장기적이며 체계적인 방향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 돌봄, 환경보호, 문화예술 지원 등 분야와 범위는 계속해 확장된다.
이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지역과 지속가능한 ‘상생’을 이루기 위한 광주신세계의 노력이다. 지난 30년간 지역민과 호흡하며 함께하고 있는 광주신세계의 사회공헌 여정을 되짚어 본다.
△미래인재 육성 지원 등 장학사업 ‘주목’
장학사업은 광주신세계가 1995년 개점 이후 꾸준하게 지속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역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비롯해 서구장학재단 등에 매년 연간 총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후원해왔다. 특히 2014년부터 1억3000만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현재 총 누적 지원금은 34억원에 달하며 누적 수혜자는 3000여명이 넘는다.
올해부터는 일회성 경제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희망장학금 내 ‘위드 장학금’을 신설,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5명을 선발하고 3년간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처럼 광주신세계는 장학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메세나 사업 일환으로 진행중인 광주학생미술대전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내 미술 꿈나무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랑의 S-BOX’로 소외계층 보듬기
광주신세계는 지난 2017년부터 서구 및 지역 내 복지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기관과 연계해 결손 및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S-BOX’를 매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S-BOX는 매월 500만원, 한 해 총 6000만원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박스를 소외계층 100세대에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서구 금호·쌍촌·무진·시영·농성 등 지역 내 5개 복지관에서 추천받은 가정에 간편조리식품, 간식, 생필품 등 1대 1 맞춤형 패키지를 구성해 전달한다.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물건구매에 동행하거나 박스 포장을 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결손아동지원’ 프로그램도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매년 42명의 아동에게 매달 7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총 누적 수혜자는 840명이며, 누적 금액은 7억3000만원에 육박한다.
△희망배달·환경정화 등 임직원 자발적 참여
광주신세계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봉사가 유독 많다.
지난 2006년부터 이어온 ‘희망배달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이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시작돼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결연 아동을 정기 후원하거나 난치병 환아 치료비 지원, 광주시 등 희망장난감 도서관 건립 등에 쓰였다.
매달 광주천 정화활동과 사업장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임직원들에게는 익숙하다.
지난해에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등산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참여자에게는 ‘플로깅 키트’를 제공했다.
올해 처음으로 광주환경운동연합과 연계해 광주천변 일대에서 에코 플로깅을 진행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주지방보훈청 주최로 현충시설 주변 정화활동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광주신세계 인근 농성광장 내 ‘죽봉 김태원의병장’ 동상 주변을 직접 물수건으로 닦고 주변을 청소하는 등 ESG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연말부터 매년 진행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광주신세계는 결손 가정, 독거 노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다 더 전문적이고 맛있는 김치를 위해 광주김치타운에서 명인과 함께 봉사를 진행해 소외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희망산타 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에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도 매년 진행 중이다.
△‘기업의 책무’ ESG경영 지속 추진
광주신세계는 현지법인 설립 후 30년 간 지역사회를 위해 다방면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개점 후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신세계미술제를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비엔날레 후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와 연계해 진행중인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 후원과 헌혈증 기부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더불어 광주신세계는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할 때 손길을 뻗고 있다.
소외계층이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선풍기 구입비용을 지원했고, 대한적십자사 등 기관 및 재단에 기부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 재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
광주신세계는 이 같은 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에서 주관하는 ESG평가에서 2023년, 2024년 2년 연속 ‘A’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시대에 흐름에 따라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난 30년 간 현지법인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만큼 앞으로도 광주신세계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의 사회공헌활동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장기적이며 체계적인 방향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 돌봄, 환경보호, 문화예술 지원 등 분야와 범위는 계속해 확장된다.
이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지역과 지속가능한 ‘상생’을 이루기 위한 광주신세계의 노력이다. 지난 30년간 지역민과 호흡하며 함께하고 있는 광주신세계의 사회공헌 여정을 되짚어 본다.

광주신세계는 최근 대표이사실에서 ‘제30기 지역인재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장학사업은 광주신세계가 1995년 개점 이후 꾸준하게 지속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역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비롯해 서구장학재단 등에 매년 연간 총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후원해왔다. 특히 2014년부터 1억3000만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현재 총 누적 지원금은 34억원에 달하며 누적 수혜자는 3000여명이 넘는다.
올해부터는 일회성 경제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희망장학금 내 ‘위드 장학금’을 신설,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5명을 선발하고 3년간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처럼 광주신세계는 장학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메세나 사업 일환으로 진행중인 광주학생미술대전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내 미술 꿈나무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랑의 S-BOX’로 소외계층 보듬기
광주신세계는 지난 2017년부터 서구 및 지역 내 복지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기관과 연계해 결손 및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S-BOX’를 매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S-BOX는 매월 500만원, 한 해 총 6000만원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박스를 소외계층 100세대에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서구 금호·쌍촌·무진·시영·농성 등 지역 내 5개 복지관에서 추천받은 가정에 간편조리식품, 간식, 생필품 등 1대 1 맞춤형 패키지를 구성해 전달한다.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물건구매에 동행하거나 박스 포장을 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결손아동지원’ 프로그램도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매년 42명의 아동에게 매달 7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총 누적 수혜자는 840명이며, 누적 금액은 7억3000만원에 육박한다.

광주신세계는 최근 대표이사실에서 ‘제30기 지역인재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광주신세계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봉사가 유독 많다.
지난 2006년부터 이어온 ‘희망배달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이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시작돼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결연 아동을 정기 후원하거나 난치병 환아 치료비 지원, 광주시 등 희망장난감 도서관 건립 등에 쓰였다.
매달 광주천 정화활동과 사업장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임직원들에게는 익숙하다.
지난해에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등산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참여자에게는 ‘플로깅 키트’를 제공했다.
올해 처음으로 광주환경운동연합과 연계해 광주천변 일대에서 에코 플로깅을 진행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
지난 2000년 연말부터 매년 진행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광주신세계는 결손 가정, 독거 노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다 더 전문적이고 맛있는 김치를 위해 광주김치타운에서 명인과 함께 봉사를 진행해 소외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희망산타 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에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도 매년 진행 중이다.

사랑의 S-BOX 전달식
광주신세계는 현지법인 설립 후 30년 간 지역사회를 위해 다방면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개점 후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신세계미술제를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비엔날레 후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와 연계해 진행중인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 후원과 헌혈증 기부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더불어 광주신세계는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할 때 손길을 뻗고 있다.
소외계층이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선풍기 구입비용을 지원했고, 대한적십자사 등 기관 및 재단에 기부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 재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
광주신세계는 이 같은 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에서 주관하는 ESG평가에서 2023년, 2024년 2년 연속 ‘A’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시대에 흐름에 따라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난 30년 간 현지법인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만큼 앞으로도 광주신세계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