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광주 ‘탄소중립포인트제도’·신안 ‘공영장례’
행안부, 인증…광주 동구 ‘AI로 쓰레기 해결’ 국내 최고 뽑혀
입력 : 2025. 09. 02(화)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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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완 광주시행정부시장이 2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5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탄소중립포인트제도’ 국내 최초 시행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의 ‘탄소중립포인트제도’와 신안군의 ‘공영장례’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내 최초 시행 인증을 받았다.
행안부는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5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안부는 2023년부터 국민 편의와 안전을 개선한 혁신사례를 대상으로 ‘최초’ 도입 기관과 분야별 ‘최고’ 운영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08년 4월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 인식 전환을 위해 국내 최초로 ‘탄소은행(현 탄소중립포인트제)’을 도입했다.
광주시는 광주은행과 협약을 맺고 전기·가스·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특전(탄소 포인트)을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제도 시행 6개월 만에 2만327가구가 참여해 5만7367㎏의 이산화탄소를 줄였다. 이는 소나무 2만520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고, 2000㏄급 승용차 27만대가 동시에 1㎞를 줄인 것과 동일한 성과다.
광주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우수사례 공모 대통령상(2008년 1월), 환경대상 저탄소녹색부문 대상(2009년 7월),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지속가능 발전분야 환경부장관상(2013년 7월), 제4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2014년 10월), 기후변화 대응 선도 지자체 우수기관 선정(2014년 11월), 중국 광저우 국제도시창신상 입선(2014년 11월),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우수시 선정(2015년 3월) 등 국내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신안군은 2007년 5월, 무연고자나 저소득층이 사망했을 때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를 주관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공영 장례’를 처음 도입, 장례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공영 장례’는 전국으로 확대돼 현재 15개 광역·217개 기초지자체에서 서비스가 시행 중이다.
광주 동구의 인공지능(AI)기반 쓰레기 배출 감축 사업은 최고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AI로 일상생활 속 문제 해결’ 분야는 주택가 쓰레기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불법투기 취약지역 지도 구축, AI 기반의 쓰레기 배출함 도입 등을 통해 무단 배출되는 쓰레기와 처리비용을 감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청년드림은행’ 등 전국 최초 운영사례에 대해서도 추가 검증을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정책들은 광주시가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선도적 노력들로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시가 최초로 시행한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작은 실천이 조금씩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세계적 에너지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개선하는 제도를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5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안부는 2023년부터 국민 편의와 안전을 개선한 혁신사례를 대상으로 ‘최초’ 도입 기관과 분야별 ‘최고’ 운영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08년 4월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 인식 전환을 위해 국내 최초로 ‘탄소은행(현 탄소중립포인트제)’을 도입했다.
광주시는 광주은행과 협약을 맺고 전기·가스·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특전(탄소 포인트)을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제도 시행 6개월 만에 2만327가구가 참여해 5만7367㎏의 이산화탄소를 줄였다. 이는 소나무 2만520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고, 2000㏄급 승용차 27만대가 동시에 1㎞를 줄인 것과 동일한 성과다.
광주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우수사례 공모 대통령상(2008년 1월), 환경대상 저탄소녹색부문 대상(2009년 7월),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지속가능 발전분야 환경부장관상(2013년 7월), 제4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2014년 10월), 기후변화 대응 선도 지자체 우수기관 선정(2014년 11월), 중국 광저우 국제도시창신상 입선(2014년 11월),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우수시 선정(2015년 3월) 등 국내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신안군은 2007년 5월, 무연고자나 저소득층이 사망했을 때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를 주관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공영 장례’를 처음 도입, 장례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공영 장례’는 전국으로 확대돼 현재 15개 광역·217개 기초지자체에서 서비스가 시행 중이다.
광주 동구의 인공지능(AI)기반 쓰레기 배출 감축 사업은 최고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AI로 일상생활 속 문제 해결’ 분야는 주택가 쓰레기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불법투기 취약지역 지도 구축, AI 기반의 쓰레기 배출함 도입 등을 통해 무단 배출되는 쓰레기와 처리비용을 감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청년드림은행’ 등 전국 최초 운영사례에 대해서도 추가 검증을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정책들은 광주시가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선도적 노력들로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시가 최초로 시행한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작은 실천이 조금씩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세계적 에너지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개선하는 제도를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