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벤치' PSG, 아스널 원정서 1-0 승리…UCL 결승행 청신호
5월 8일 2차전 유리한 고지…진출시 통산 두 번째
입력 : 2025. 04. 30(수) 14:50
이강인이 벤치를 지켰지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은 아스널(잉글랜드)의 안방에서 먼저 승전가를 부르고 5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PSG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 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오는 5월 8일 오전 4시 홈구장인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대회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미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우승을 확정한 PSG는 이번 대회 8강에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를 누르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해 사상 첫 UCL 우승 꿈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반면 8강에서 이 대회 최다 우승팀(15회)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제치고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은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파리 원정길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아스널 역시 아직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은 없다. 2005-2006시즌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아스널은 지난해 10월 홈경기로 열린 올 시즌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PSG에 2-0 승리를 거뒀으나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다시 만난 이날은 쓴맛을 봤다.
PSG 이강인은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끝내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킥오프 후 4분 만에 PSG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뎀벨레로부터 공을 이어받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몰고 간 뒤 중앙으로 내주자 뎀벨레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아스널 골문을 열었다.
PSG는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으나 전반 31분 데지레 두에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선방에 걸리는 등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스널도 전반 45분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막히면서 전반은 PSG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양 팀 모두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아스널이 후반 2분 데클런 라이스의 프리킥을 미켈 메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 11분 라이스가 수비 뒤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이어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이어갔으나 골키퍼 손끝을 스치고 코너 아웃됐다.
PSG는 후반 25분 뎀벨레를 브래들리 바르콜라로 바꾸고, 아스널도 후반 3분 두에를 곤살루 하무스로 교체한 데 이어 38분 위리엔 팀버르를 빼고 벤 화이트를 투입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PSG는 후반 39분 곤살루와 공을 주고받은 바르콜라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이어갔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1분 뒤에는 하무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서 아쉬움을 삼켰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는 지켜냈다.
PSG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 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오는 5월 8일 오전 4시 홈구장인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대회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미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우승을 확정한 PSG는 이번 대회 8강에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를 누르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해 사상 첫 UCL 우승 꿈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반면 8강에서 이 대회 최다 우승팀(15회)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제치고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은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파리 원정길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아스널 역시 아직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은 없다. 2005-2006시즌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아스널은 지난해 10월 홈경기로 열린 올 시즌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PSG에 2-0 승리를 거뒀으나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다시 만난 이날은 쓴맛을 봤다.
PSG 이강인은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끝내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킥오프 후 4분 만에 PSG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뎀벨레로부터 공을 이어받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몰고 간 뒤 중앙으로 내주자 뎀벨레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아스널 골문을 열었다.
PSG는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으나 전반 31분 데지레 두에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선방에 걸리는 등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스널도 전반 45분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막히면서 전반은 PSG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양 팀 모두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아스널이 후반 2분 데클런 라이스의 프리킥을 미켈 메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 11분 라이스가 수비 뒤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이어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이어갔으나 골키퍼 손끝을 스치고 코너 아웃됐다.
PSG는 후반 25분 뎀벨레를 브래들리 바르콜라로 바꾸고, 아스널도 후반 3분 두에를 곤살루 하무스로 교체한 데 이어 38분 위리엔 팀버르를 빼고 벤 화이트를 투입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PSG는 후반 39분 곤살루와 공을 주고받은 바르콜라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이어갔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1분 뒤에는 하무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서 아쉬움을 삼켰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는 지켜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