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최은숙, 전국펜싱선수권 ‘금메달’
여자 에페 우승…이정함, 남자 ‘은’
남·여 단체전 각각 동메달 획득도
입력 : 2025. 04. 30(수) 18:31
광주 서구청 최은숙이 ‘제53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최은숙은 최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일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박진주(부산시청)를 15-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은숙은 32강 김현아(경기도청)에 15-10 승, 16강 김태희(전남도청)에 15-10 승, 8강 양현모(충북도청)에 15-7 승, 4강 신현아(화성시청)를 15-9로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박진주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리드를 따내면서 5점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동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은숙은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광주 서구청 남자펜싱팀 이정함은 남일부 에페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정함은 32강 김승재(해남군청)에 14-11 승, 16강 김형빈(화성시청)에 15-8 승, 8강 김승종(화성시청)에 15-12 승, 4강 박상영(울산시청)에 13-12 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황태현(해남군청)을 만나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11-12, 1점 차로 석패했다.

최은숙·강영미·정지윤·김수빈으로 구성된 서구청 여자펜싱팀은 여일부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구청 여자펜싱팀은 8강전에서 강원도청을 37-30으로 물리쳤으나 준결승에서 충북도청에 41-45로 졌다.

이정함·이승현·김재원·김대언이 출전한 서구청 남자펜싱팀 역시 남일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구청 남자펜싱팀은 8강전에서 익산시청을 33-29로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울산시청에 36-45로 패배했다.

그 결과 광주 서구청 펜싱팀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 지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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