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오타와 '1호골' 주인공…홍혜지와 '코리언 더비'서 승리
캐나다 여자축구 오타와 추효주·토론토 홍혜지는 나란히 ‘풀타임’
입력 : 2025. 04. 28(월) 14:53

오타와 래피드 FC의 정규리그 1호골을 작성한 이민아 [오타와 래피드 FC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A매치 83경기에 빛나는 베테랑 미드필더 이민아(33)가 새로 출범한 캐나다 여자축구 노던슈퍼리그(NSL) 오타와 래피드의 ‘정규리그 1호골’ 주인공이 됐다.
이민아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TD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토론토와 2025 노던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 데지레 스콧의 추가골을 보탠 오타와는 후반 추가시간 토론토의 케이리 헌터에게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2-1 승리를 따냈다.
노던슈퍼리그는 올해 출범한 캐나다 최초 여성 프로축구 리그로 6개 팀이 경쟁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밴쿠버 라이즈FC와 캘거리 와일드F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이민아는 지난 2월 WK리그 무대를 떠나 오타와 유니폼을 입었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멀티플레이어’로 오타와에 먼저 이적한 추효주와 이민아는 ‘코리언 듀오’를 형성했다.
오타와는 이날 토론토와 2025 노던슈퍼리그 첫 경기에 나섰다.
토론토에는 여자 대표팀의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홍혜지가 뛰고 있어, 이날 경기는 노던슈퍼리그에서 벌어진 첫 번째 ‘코리언더비’로 기록됐다.
이민아와 추효주는 4-5-1 전술로 나선 오타와의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으로 나란히 선발 출전했고, 홍혜지는 3-4-3 전술로 나선 토론토의 센터백을 맡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오타와는 후반 10분 만에 골 맛을 봤고, 주인공은 이민아였다.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은 이민아는 혼자서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드리블한 뒤 토론토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오른발 슈팅으로 토론토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이민아는 이날 첫 번째 슈팅을 득점으로 만들며 ‘원샷원킬’을 작렬했고, 오타와의 노던슈퍼리그 ‘1호골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이민아는 후반 33분 교체돼 벤치로 돌아왔다.
오타와는 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스콧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막판 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오타와의 왼쪽 풀백 추효주도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홍혜지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2연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연합뉴스@yna.co.kr
이민아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TD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토론토와 2025 노던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 데지레 스콧의 추가골을 보탠 오타와는 후반 추가시간 토론토의 케이리 헌터에게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2-1 승리를 따냈다.
노던슈퍼리그는 올해 출범한 캐나다 최초 여성 프로축구 리그로 6개 팀이 경쟁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밴쿠버 라이즈FC와 캘거리 와일드F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이민아는 지난 2월 WK리그 무대를 떠나 오타와 유니폼을 입었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멀티플레이어’로 오타와에 먼저 이적한 추효주와 이민아는 ‘코리언 듀오’를 형성했다.
오타와는 이날 토론토와 2025 노던슈퍼리그 첫 경기에 나섰다.
토론토에는 여자 대표팀의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홍혜지가 뛰고 있어, 이날 경기는 노던슈퍼리그에서 벌어진 첫 번째 ‘코리언더비’로 기록됐다.
이민아와 추효주는 4-5-1 전술로 나선 오타와의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으로 나란히 선발 출전했고, 홍혜지는 3-4-3 전술로 나선 토론토의 센터백을 맡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오타와는 후반 10분 만에 골 맛을 봤고, 주인공은 이민아였다.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은 이민아는 혼자서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드리블한 뒤 토론토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오른발 슈팅으로 토론토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이민아는 이날 첫 번째 슈팅을 득점으로 만들며 ‘원샷원킬’을 작렬했고, 오타와의 노던슈퍼리그 ‘1호골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이민아는 후반 33분 교체돼 벤치로 돌아왔다.
오타와는 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스콧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막판 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오타와의 왼쪽 풀백 추효주도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홍혜지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2연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연합뉴스@yna.co.kr
연합뉴스@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