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조업일지 부실 기재 어선 적발
입력 : 2025. 04. 27(일) 18:19
전남 신안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하게 기재한 채 어업 활동을 하던 중국 어선이 해양경찰에 적발돼.

27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방 51㎞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한 혐의로 98t급 중국어선 A호를 나포했다고.

A호는 지난 2월21일부터 4월24일까지 대한민국 베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하고도 총 28회에 걸쳐 조기 등 잡어 5722㎏을 조업일지에 부실 기재한 혐의를 받아.

해당 어선은 해경이 중국어선을 집중 검문검색하는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들통나.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어업활동 허가를 받은 중국어선은 한·중 양국어선의 조업 조건과 입어 절차에 따라 매일 조업일지를 성실히 작성해야.

목포해경은 다음날인 25일 A호의 조업일지를 정정한 뒤 담보금 3000만원을 납부받고 석방했다고.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총 4척의 중국 어선을 나포해 담보금 1억5000만원을 부과해.
목포=주용준기자ju60991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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