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시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 개최
광주 동구 볼러스 볼링장서…10개 시·도 250여명 참가
입력 : 2025. 04. 15(화) 18:32
전국 시각장애인볼링선수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4회 광주시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가 15일 광주 동구 볼러스 볼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장애인체육회와 광주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광주시장애인볼링협회와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대회로 전국 10개 시·도에서 총250여명(선수 100명, 임원 및 관계자 150명)이 참가했다.

시각장애인볼링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3개의 세부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는 전맹장애인이 참여하는 TPB1(남·여)과 약시장애 정도에 따라 TPB2·TPB3(남·여) 등급으로 개인전 경기가 진행됐으며 통합등급 3인조 단체전이 실시됐다.

김현성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봄기운이 완연한 4월에 전국의 시각 볼링 선수들을 모시고 대회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든 선수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는 시각장애인볼링의 보급·확산에 기여하고, 볼링을 통한 비장애인과의 교류를 위해 지난 201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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