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선 D-49] 국힘 1차 컷오프 누가 통과할까
11명 등록…김·한·홍+나 또는 안 유력
‘중도 확장력’ 빠지고 반탄파 득세 구도
‘중도 확장력’ 빠지고 반탄파 득세 구도
입력 : 2025. 04. 15(화) 19:10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권성동 원내대표.(연합)
대선을 49일 앞두고 국민의힘 예비후보 11명이 당에 공천 신청을 마쳐 오는 22일 1차 컷오프를 통과할 네 명의 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이 15일 대선 후보 경선 신청을 마감한 결과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이들에 대해 서류 심사를 거친 뒤 오는 22일까지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상위 4명을 가리는 1차 예비경선을 실시한다.
앞서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범보수 진영 대권 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김문수(14.5%), 한동훈(12.2%), 유승민(12.2%), 홍준표(7.0%), 나경원(6.4%), 이준석(5.4%), 오세훈(4.1%), 안철수(3.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응답률은 6.7%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들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후보를 제외하고 그동안 여론 추이 등을 분석해보면 1차 컷오프를 통과할 후보로는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에 나경원 또는 안철수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보 등록을 코 앞에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경선 불출마를 선언해 이들이 당내 경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오 시장과 유 전 의원 모두 ‘찬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파)’로서 중도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이들을 지지하는 표심이 특정 후보에게 쏠릴 경우 경선 구도에 변화가 올 수 있어서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은 ‘100% 국민여론조사’를 적용하되, ‘역선택 방지 조항’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당헌 제99조(여론조사 특례)는 ‘각종 당내 경선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자와 지지정당이 없는 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내에서 수그러들지 않는 ‘한덕수 대망론’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 대행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는 ‘제3 지대 빅텐트론’도 제기됐다. ‘반(反)이재명’을 공통분모로 보수·중도 주자들이 후보 연대 또는 단일화를 하자는 구상이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反) 이재명 빅텐트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이 필요하다”며 “과거에도 보면 노무현-정몽준, 또는 DJP(김대중-김종필), 또 여러 가지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SBS 라디오에서 “개혁신당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반이재명 세력도 같이해야 (이재명 후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당 후보가 탄생하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반(反)이재명 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빅텐트론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다면 많은 상상을 해봐야 된다. 그리고 때로는 결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빅텐트 시나리오에 대해선 “정치는 상상의 영역”이라며 “지금은 체제 전쟁이다. 국민이 원하는 걸 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2차 경선은 후보자 간 1대1 지명 토론회와 합동 토론회를 열고 27~28일 여론조사(국민 50%-선거인단 50%)를 거쳐 29일 결과를 공개한다. 이후 다음 달 1~2일 여론조사(국민 50%-선거인단 50%) 결과를 반영해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본경선 후보를 발표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이 15일 대선 후보 경선 신청을 마감한 결과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이들에 대해 서류 심사를 거친 뒤 오는 22일까지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상위 4명을 가리는 1차 예비경선을 실시한다.
앞서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범보수 진영 대권 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김문수(14.5%), 한동훈(12.2%), 유승민(12.2%), 홍준표(7.0%), 나경원(6.4%), 이준석(5.4%), 오세훈(4.1%), 안철수(3.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응답률은 6.7%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들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후보를 제외하고 그동안 여론 추이 등을 분석해보면 1차 컷오프를 통과할 후보로는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에 나경원 또는 안철수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보 등록을 코 앞에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경선 불출마를 선언해 이들이 당내 경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오 시장과 유 전 의원 모두 ‘찬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파)’로서 중도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이들을 지지하는 표심이 특정 후보에게 쏠릴 경우 경선 구도에 변화가 올 수 있어서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은 ‘100% 국민여론조사’를 적용하되, ‘역선택 방지 조항’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당헌 제99조(여론조사 특례)는 ‘각종 당내 경선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자와 지지정당이 없는 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내에서 수그러들지 않는 ‘한덕수 대망론’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 대행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는 ‘제3 지대 빅텐트론’도 제기됐다. ‘반(反)이재명’을 공통분모로 보수·중도 주자들이 후보 연대 또는 단일화를 하자는 구상이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反) 이재명 빅텐트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이 필요하다”며 “과거에도 보면 노무현-정몽준, 또는 DJP(김대중-김종필), 또 여러 가지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SBS 라디오에서 “개혁신당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반이재명 세력도 같이해야 (이재명 후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당 후보가 탄생하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반(反)이재명 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빅텐트론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다면 많은 상상을 해봐야 된다. 그리고 때로는 결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빅텐트 시나리오에 대해선 “정치는 상상의 영역”이라며 “지금은 체제 전쟁이다. 국민이 원하는 걸 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2차 경선은 후보자 간 1대1 지명 토론회와 합동 토론회를 열고 27~28일 여론조사(국민 50%-선거인단 50%)를 거쳐 29일 결과를 공개한다. 이후 다음 달 1~2일 여론조사(국민 50%-선거인단 50%) 결과를 반영해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본경선 후보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