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김경수·김동연·이재명 ‘3파전’
16~27일 4차례 순회 경선…27일 최종 후보 선출
호남권 경선대회, 26일 광주 김대중센터서 진행
호남권 경선대회, 26일 광주 김대중센터서 진행
입력 : 2025. 04. 15(화) 18:31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 등록 결과, 이재명 전 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은 16일부터 충청권을 시작으로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된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대선 경선은 계엄과 내란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한 경선이 돼야 한다”며 “헌정을 지켜낸 헌정 수호세력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으는, 빛의 혁명에 의한 빛의 연대, 빛의 연정을 통해서만 들어설 민주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정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 아니고 ‘어대국’이다. 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다”라며 “정권 교체를 넘는, 우리 사회 내 교체를 이루는 유쾌한 반란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이 경선 흥행에 빨간불을 걱정한다. 반드시 파란불을 켜겠다. 돌풍을 불러일으키겠다”며 “제게는 계파도, 조직도 없지만 나라 경제를 걱정하는 국민이 제 계파이자 조직이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캠프 비서실장인 이해식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14일) “민주당을 힘 있게 견인하고 있는 두 분(김경수·김동연)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치열하게 경쟁하되 통 크게 단합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은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순회 경선은 충청권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가 실시되며 개표는 19일 진행된다.
2차 순회 경선은 영남권으로 17일부터 20일, 3차 순회 경선은 호남권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로,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열린다. 수도권과 강원·제주 경선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다.
민주당은 전국 4개 권역 순회경선을 마친 후 후보별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국민 선거인단 투표는 21일부터 27일 사이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한 후보의 득표가 과반을 넘길 경우, 결선 투표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 경우 그가 최종 후보가 된다.
다만 과반을 넘기지 못할 경우 사흘간 결선 투표를 진행한 뒤 내달 1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민주당은 16일부터 충청권을 시작으로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된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대선 경선은 계엄과 내란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한 경선이 돼야 한다”며 “헌정을 지켜낸 헌정 수호세력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으는, 빛의 혁명에 의한 빛의 연대, 빛의 연정을 통해서만 들어설 민주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정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 아니고 ‘어대국’이다. 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다”라며 “정권 교체를 넘는, 우리 사회 내 교체를 이루는 유쾌한 반란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이 경선 흥행에 빨간불을 걱정한다. 반드시 파란불을 켜겠다. 돌풍을 불러일으키겠다”며 “제게는 계파도, 조직도 없지만 나라 경제를 걱정하는 국민이 제 계파이자 조직이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캠프 비서실장인 이해식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14일) “민주당을 힘 있게 견인하고 있는 두 분(김경수·김동연)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치열하게 경쟁하되 통 크게 단합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은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순회 경선은 충청권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가 실시되며 개표는 19일 진행된다.
2차 순회 경선은 영남권으로 17일부터 20일, 3차 순회 경선은 호남권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로,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열린다. 수도권과 강원·제주 경선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다.
민주당은 전국 4개 권역 순회경선을 마친 후 후보별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국민 선거인단 투표는 21일부터 27일 사이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한 후보의 득표가 과반을 넘길 경우, 결선 투표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 경우 그가 최종 후보가 된다.
다만 과반을 넘기지 못할 경우 사흘간 결선 투표를 진행한 뒤 내달 1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