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4일 오전 11시 尹 탄핵심판 선고한다
입력 : 2025. 04. 01(화) 11:29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론이 오는 4일 오전에 나온다.

헌법재판소는 1일 공문을 통해 오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지 111일, 변론 절차가 종결된 지 38일 만이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해 3개월에 걸쳐 11차례 변론기일을 열고, 16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 후 지난 2월 25일 변론 절차를 종결했다.

이후 지난 한 달여간 재판관들은 주말과 주요 사건 선고일을 제외하고 사실상 거의 매일 평의를 열었다.

헌재는 선고기일에 대한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도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헌법재판소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4일 오전 11시로 지정됐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정 위원장은 “헌재로부터 연락 받았습니다”라며 선고기일 통지를 알리는 헌법재판소의 공문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간 정가에서는 윤 대통령 파면 여부에 대한 평결 일정조차 잡지 못해 탄핵 심판 선고가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았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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