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산불 방지 행정력 ‘총력’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현장 예찰 강화
입력 : 2025. 03. 25(화) 16:15

김한종 장성군수가 지난 24일 진원면 고산저수지를 찾아 산불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지난 24일 진원면 고산저수지를 찾아 산불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은 산불 진화 장비를 점검 중인 김한종 장성군수.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부터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과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가 운영 중이다.
진화대원과 군 공직자 67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방지활동·주민 계도, 산불 발생 시 현장 출동, 진화·뒷불 정리, 기타 산림자원 관련 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군은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펴보고 있으며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하는 등 현장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또 마을방송을 통해 산행 시 담배·라이터 소지 금지,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등 산불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선제적인 산불 대응에도 만전을 기한다.
군은 과거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단계별 세부 대응책을 점검 중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015년 3월 진원면 불태산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나흘에 걸쳐 진화 작업이 이뤄졌다”며 “과거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라”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