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 강태공, 강진 마량서 승부 겨룬다
4월 19일 '피싱 마스터 대회'…감성돔 낚시로 대장정 돌입
반값여행·마량놀토수산시장 등 연계…"지역경제 활력 기대"
입력 : 2025. 03. 20(목) 08:21
지난해 강진피싱마스터스 챔피언십 수상자들의 모습.
지난해 대규모 낚시 대회로 전국을 뜨겁게 했던 ‘2025 강진 피싱 마스터 대회’의 막이 오른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피싱 마스터 대회가 다음달 19일 강진군수배 감성돔 낚시대회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대회는 감성돔 선상낚시대회에 이어 5월 붉바리 선상낚시대회, 9월 문어 선상낚시대회와 주꾸미 선상낚시대회, 10월 감성돔 선상낚시대회, 11월 빅게임 대방어 선상낚시대회로 치러진다.

대회 순위는 무게 계측 방식으로 진행되며, 동일한 무게의 경우 마리 수, 길이, 입금 순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참가자 전원 대회 모자가 제공된다. 우승자에게는 시상금 1000만원, 2등 500만원, 3등 300만원, 4등 200만원, 5등 100만원, 6등부터 10등까지 50만원이다.

강진군수배 감성돔 낚시대회 참가비는 35만원이며 강진군민에게는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접수 당일 5만원을 환급해준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비 입금이 완료된 후 접수가 확정된다.

군은 지난해 시즌1으로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던 만큼 올해 대회를 통해 낚시 명소로서의 입지가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이번 대회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마량 일원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소정의 낚시용품을 지급한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강진 상권 이용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시상금 일부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행사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수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다음달 19일에는 대회와 함께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토요음악회’가 열린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트로트 공연이 어우러져 참가자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누구나 반값 여행’과 연계해 선수들의 참가비 부담을 줄이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도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전국 낚시인들과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강진 반값여행, 마량놀토수산시장 등 강진의 다양한 관광 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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