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의 건강한 구강 관리에 나선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주민들의 생애주기별 구강 관리 사업을 위해 4840만원을 투입한다.

영유아와 임산부 구강 관리를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 치아사랑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맘&베이비 해피투쓰데이도 12월까지 운영한다.

또 아동·청소년 구강 관리를 위해 저소득 아동치과 주치의 사업과 불소용액 양치 사업을 선보인다.

저소득 초등학생을 위한 아동치과 주치의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불소용액 양치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남구는 노인 스케일링·불소도포 사업과 경로당 포함 노인시설 이용자 구강 관리,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 구강 관리까지 3가지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노인 스케일링·불소도포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에 제공된다.

이밖에 남구보건소에서는 지역 주민의 발치와 치아 홈 메우기, 레진 충전 등의 치료를 돕기 위해 보건소 내에 구강보건센터를 연중 운영한다. 월산초등학교에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아이들의 무료 진료를 지원하는 학교 구강보건실 사업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건강증진과(062-607-4461)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구강 건강은 평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연령에 맞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주민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