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제2대 관장으로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연구부장이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박 관장은 경희대학교에서 조류학을 전공한 동물학박사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장,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관장은 취임사에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임직원과 국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생물자원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경영방침으로 연구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 사회적 가치 실현 ESG 경영활동 선도, 성과와 노력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 체계 마련 등 3가지를 제시했다.

한편, 박 신임 관장 저서로는 한국의 도요물떼새(2013), 새의 노래 새의 눈물(2009), 야외원색도감 한국의 새(200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