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도관광재단이 육성한 관광 창업기업과 관광두레주민사업체 관광상품 20여종이 오는 12월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현지에서 전시·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의 우수 관광상품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전남의 관광 상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베트남에 진출할 상품을 선발하기 위해 모집된 분야별 관광상품 50여종 중 베트남 현지 MD가 직접 선발한 29종(미식상품 20종, 기념품 9종)의 상품이 현지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상품들에는 전남에서 생산된 김, 찹쌀 등을 활용한 전통 간식인 김부각, 여수 멸치를 활용해 최근 미식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엔초비 그래놀라, 고흥 유자를 형상화한 유자 캔들 등 기념품이 포함돼 있어, 전남만의 독특한 매력을 현지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상품은 GS25 편의점 20개소에서 3주간, 롯데마트 1개소 1주간 각각 전시·판매되며, 이 기간 동안 현지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점을 통해 전남 관광상품의 매력을 소개하고, 현지 시장에서 더욱 가까운 방식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실시간으로 전남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유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홍보 활동으로 전남 관광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남도관광재단 김영신 대표는 “이번 전시·판매 행사는 전라남도의 우수 관광상품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은 전남 관광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현지에서의 반응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글로벌 판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