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문화재연구소·대표이사 김은영)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한역사 청소년 토론대회’ 참여자를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마한 국제학술문화제’의 하나로, 마한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마한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 주제는 ‘1500년 전 마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와 ‘마한 문화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어떨까?’ 등이며, 초·중·고등부별로 각각 제시된다. 참가 학생들은 제시된 주제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대회는 마한역사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팀(교사 1, 학생 4)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예선과 본선이 진행되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전남도지사,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토론 대회와 더불어 마한 국제학술문화제 기념식과 인문학 살롱, 특별전, 이벤트를 비롯한 부대행사와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김은영 대표이사는 “이번 마한역사 청소년 토론대회에서 청소년들이 지금껏 나온 사료와 유적·유물을 모티브로 마한을 꿈꾸고, 상상하며 미래를 계획하는 참신한 생각을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