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최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자생란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전국 애란인들의 엽예품을 비롯한 자생란들 1500여점이 출품됐으며,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를 거쳐 함평 윤봉연씨의 사계(호피반)가 국무총리상(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수원 김기복씨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산림청장상을, 대전 정종민씨는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신안군수상에는 경기동부 김진태씨, 국회의원상은 목포신안 김근태씨, 신안군의회의장상은 함평 고재영씨가 각각 받았으며, 총 172명의 애란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2024대한민국자생란대전’은 난꽃이 없는 가을에 열려, 잎을 보면서 평가하는 진정한 고수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생란 복원과 사업을 통해 자생란의 가치를 높여 난 문화 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