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방문해 신정훈 행안위 위원장에게 사업 설명을 하고 있는 김산 군수(왼쪽).

김산 무안군수가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김산 군수는 최근 서삼석 지역구 국회의원과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일부터 진행된 677조 4000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 심사 시기에 맞춰 지역 현안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해 발빠르게 추진됐으며, 이호성 군의회 의장과 임현수 의회운영기획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국비 확보에 힘을 더했다.

김 군수가 건의한 주요 국고 사업은 서남권 무안 공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총사업비 350억원), 무안 봉대산성 정밀 발굴조사(총사업비 100억원), 구로동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총사업비 47억원) 등이다.

특별교부세 사업으로는 재난위험 교량 보수보강공사, 삼향읍 군도37호선 남악IC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침출수 개선사업 등을 건의했다.

김산 군수는 “올해에도 정부의 교부세 삭감으로 예산이 100억원 정도 추가 감소해 군 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