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최근 함평군청에서 부산 사하구와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자치체가 문화, 관광, 예술, 경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을 비롯해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채창섭 사하구의회 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자치체는 앞으로 생활·관계인구 증진을 목표로 상호 지역축제 활성화,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직거래, 자매도시 주민 방문 시 혜택 지원 등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또 문화, 예술, 체육,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양 도시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두 도시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사하구는 다대포 해수욕장과 감천문화마을, 을숙도 철새공원 등 자연과 문화를 아우르는 주요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