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반부패부장에 구승모 광주고검 차장검사(사법연수원 31기)가 임명됐다. 신임 광주고검 차장에는 임승철 부산고검 차장(31기)이 보임됐다.

법무부는 오는 23일자로 대검검사급 검사 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심우정 검찰총장 취임 후 첫 검찰 고위직 인사다.

신임 검찰총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신임 법무부 차관에는 김석우 법무연수원장(27기)이,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이진동 대구고검장(28기)이 임명됐다.

서울고검장에는 박세현 서울동부지검장(29기)이 승진 임명됐다. 법무연수원장 자리에는 신자용 대검 차장(28기)이 이동했고, 대구고검장에 신봉수 광주고검장(29기)이 자리를 옮겼다.

서울동부지검장에는 양석조(29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부임한다.

신임 임승철 광주고검 차장은 대구지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평검사 생활을 했고, 대전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감찰1과장·감찰2과장 등을 역임했다.

2021~2022년에 광주지검에서 부부장검사를 맡았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신임 검찰총장 취임에 따른 총장의 지휘권 강화와 서울고검장 사직 등으로 인한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필요 최소한의 전보 인사를 통해 검찰 조직의 안정을 도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