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시효 만료를 10일 앞둔 40대 남성이 해양경찰에 붙잡혀.

19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신안군 용출도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인 암태선적 연안자망 B호(9.77t)에 대한 안전계도를 하던 중 사기 혐의로 A급 지명수배된 40대 남성 A씨를 체포.

해경은 해당 선박에 올라가 승선원 명부를 살피던 중 A씨가 선원 명부에 등재되지 않은 것을 인식, 신분을 조회해 지명수배자임을 확인한 후 검거.

조사 결과 A씨는 2019년 9월 게임에서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5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져.

A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선원으로 일하며 도피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드러나.

공소시효 만료 10일 전 검거된 A씨는 현장에서 구속영장이 집행됐으며, 같은 날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으로 신병이 인계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