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7월 남평에 이어 9월 영산포 권역 ‘안창 파크골프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나주시가 남평읍에 이어 영산포 권역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안창동 573번지 일원에서 총 27홀 규모 ‘안창 파크골프장’ 조성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시의회 의장, 최명수 전남도의원 등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과 파크골프협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 남평 지석천(36홀)에 이은 안창 파크골프장 조성은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 걸쳐 국민 생활여가 스포츠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 수요에 맞춘 생활체육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해왔다.

8월 말 기준 나주시 파크골프 동호회 수는 20개 클럽, 800여명에 달한다.

시는 2023년 8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영산포 권역인 영강·이창·영산동 주민협의체, 나주시파크골프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추진했다.

특히 파크골프장 부지와 인접한 안창동 제창마을 주민들과 2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하천 점용 허가를 위한 영산강유역환경청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행정절차를 지난 5월 완료했다.

안창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관광 명물인 앙암바위가 바라보이는 안창 파크골프장은 우수한 교통 여건과 영산강 천혜 경관을 갖춘 전국 명품 파크골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파크골프장과 더불어 미천서원, 제창마을 방열창고 개보수에 따른 그래피티미술관 조성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남평읍 서산리 93번지 일원에 18홀, 남석리 702번지 일원 18홀 등 총 36홀 규모 남평 지석천 파크골프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