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박홍률 시장은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방문해 이한준 사장을 면담하고,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장기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옥암·석현동 일대의 약 198만35㎡(60만평)의 부지를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주거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방소멸위기를 맞아 인구 유출을 막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주민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만남을 통해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홍률 시장은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방소멸위험을 극복하는 목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지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