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과 ㈜부영주택은 화순군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당첨자 입주를 위한 리모델링에 합의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최종 입주대상자 명단 공고를 보면 입주자 계약과 입주 절차 관련 안내는 5월 31일까지 ‘개별 안내’ 한다고 명시됐다. 이에 군은 문자를 통해 입주 시기를 7월 중순 이후로 안내한 바 있다.

하지만 인건비, 원자재 비용 상승 등 건설 경기 침체로 부영주택에서 리모델링에 부담을 느껴 입주 시기가 미뤄지자, 화순군은 지난달 28일 당첨자에게 입주 시기가 9월 이후로 연기됨을 안내했었다.

이번 합의로 부영주택은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고, 당초 계획대로 3일부터 9일까지 만원 임대주택 계약 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부영주택의 통 큰 결단으로 올해도 전체 리모델링 결정을 해준 이중근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협의가 지연된 만큼 입주 청년에게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영 관계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입주가 시급한 청년에게는 리모델링 시기와 관련 협의를 거쳐 주거(입주)와 리모델링을 동시에 해 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