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프렌즈재능봉사단은 최근 광양시 옥곡면 대리마을에서 광양시와 함께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정 지역농산물 나눔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농산물 나눔프로젝트는 프렌즈재능봉사단이 인구 고령화로 인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봉사활동이다.

이번 나눔프로젝트에는 프렌즈재능봉사단원 70여명과 김희봉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장, 재능윙(We-ing)청소년 봉사단과 시에서 정인화시장, 라이온즈 회원, 다문화가정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봉사자들은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고령 가정을 방문, 직접 준비한 작업복과 호미를 들고 감자 수확 및 분류작업을 지원했으며 손수 수확한 농산물 감자 150박스(570만원 상당)도 구매했다.

재능봉사단은 지난 5년간 지역농산물 나눔프로젝트를 진행해 35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했다.

한 마을 주민은 “요즘 들어 농가에 정착하려는 젊은이들은 줄고 기성 세대들은 나이가 들어 일손이 부족해 농산물 수확과 판매에 어려움이 많아졌다”며 “이렇게 도와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