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위성 발사 사고발생…신형로켓 1단 비행중 폭발"
발사 1시간30여분만에 실패 발표…"새로 개발한 엔진 동작에 사고 원인"
입력 : 2024. 05. 28(화) 01:05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지난해 11월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발사하는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북한이 27일 밤 늦게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과정에서 신형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발사 실패를 인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군사정찰위성발사시 사고발생’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7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27일 밤 10시44분 정찰위성을 발사한지 1시간30여분이 지난 28일 새벽 0시22분에 빠르게 실패를 공식화한 것이다.
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이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은 1단 비행 중 공중 폭발해 발사가 실패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상설 위성 발사 준비위원회 현장 지휘부 전문가심의에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 발동기(엔진)의 동작 믿음성에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보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기타 원인으로 될 수 있는 문제점들도 심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 서해위성발사장이 있는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발사체 1발을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발사 직후 북한 발사체가 북측 해상서 다수 파편으로 탐지됐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군사정찰위성발사시 사고발생’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7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27일 밤 10시44분 정찰위성을 발사한지 1시간30여분이 지난 28일 새벽 0시22분에 빠르게 실패를 공식화한 것이다.
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이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은 1단 비행 중 공중 폭발해 발사가 실패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상설 위성 발사 준비위원회 현장 지휘부 전문가심의에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 발동기(엔진)의 동작 믿음성에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보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기타 원인으로 될 수 있는 문제점들도 심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 서해위성발사장이 있는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발사체 1발을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발사 직후 북한 발사체가 북측 해상서 다수 파편으로 탐지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