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2024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무대로 예술창작집단 소리하나의 초청공연 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을 오는 20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선보인다.

소리하나는 전통문화 예술 활동을 바탕으로 국악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2021년 창단해 ‘토끼, 용궁 구출 대작전’, ‘고양이 캠핑장-아리아리 아라리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이번에 선보일 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은 전남 진도에 살고 있는 고양이가 관광객들로 더러워진 진도의 모습을 보고 혼자 청소를 하지만 쉽지 않자, 동물 친구들에게 진도를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새롭게 반장을 뽑자고 제안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슴, 곰, 토끼, 고양이 등 동물들이 등장해 각자 반장이 돼야 하는 이유를 말하며 여러 방식으로 매력을 뽐낸다. 어떤 동물이 반장이 될 것인지 국립남도국악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지원 진은영 이서희 단원이 출연하며, 국악실내악단 초화와 나빌레라 예술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무료이며, 전연령 관람 가능하다.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61-540-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