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2024년도 반부패·청렴 시책 종합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취약점을 개선하고 자체 내부 설문조사, 청렴도 우수기관 벤치마킹 결과를 분석해 부패 취약점 개선에 중점을 두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반부패·청렴 추진 기반 조성, 외부 청렴도 향상 및 부패 취약 분야 집중관리, 내부 청렴도 향상 및 통제 기능 강화 등 3대 전략, 36개 실행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정책으로 시는 ‘청렴 정책 추진단’을 운영한다.

청렴 정책 추진단은 반부패·청렴 추진 기반 조성과 고위직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 청렴 활동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박홍률 시장과 간부공무원, 청렴도 관련 부서 구성원이 청렴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솔선수범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게 목표다.

또한 시는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청렴 활동 리더인 ‘시민 감사관제’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 청렴 문화 실천 캠페인 전개 등 반부패 청렴 정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내부 청렴도를 올리고 통제 기능을 높이기 위해 직원과 함께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불공정한 업무처리, 관행 개선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감사실이 솔선수범해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도 실시하며, 전 직원 청렴도 인식 향상을 위한 1부서 1청렴시책도 추진한다.

박홍률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과 내부의 소통·공감 지수를 높여 청렴하고 신뢰받는 ‘청렴 목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청렴도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