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화순군 동부권역(이서·백아·동복·사평·동면)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건물에 재생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비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참여 신청 대상자는 동부권역 내 주택 및 건물 소유자로 보조금 교부 신청 시 주소지가 화순군에 있어야 하고,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해당 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주택용 태양광(3㎾) 설치 시 자부담은 20%(120만원) 내외이며, 연간 약 70만원(월 5만500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군에서는 군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공모사업에 참여해 2023년까지 연속으로 2년간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2년도에는 화순읍, 2023년에는 한천면 등 7개 면이 속한 서부권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30억원 규모의 2025년도 공모사업으로 동부권역(이서면 등 5개면)이 대상지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비용 절감을 위한 재생에너지 설치에 주민들의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2025년도 사업이 꼭 추진돼 군민의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공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