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법인화를 완료하고 환자 맞춤형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제8대 황윤찬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독립 법인화 완료, 특성화 진료센터 활성화,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활성화 등 병원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독자 경영과 정부 지원으로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독립 법인화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며 “임상윤리심의위원회(IRB) 활성화, 신진 전문의 확충 등으로 병원의 연구 및 교육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광주·전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보다 활성화하고 지역 치과 병·의원과 진료 협력 체계를 확장하겠다”며 “아동양육시설, 장애인시설, 고려인마을 등 소외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구강진료 서비스를 확대해 최고의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브랜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윤찬 신임 전남대치과병원장은 1998년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8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한 뒤 전남대치과병원 교육연구부장·기획부장·진료부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치과보존학회, 대한치과 근관치료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신 전남대병원장, 박용현 상임감사,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선종근 빛고을전남대병원장 등 본·분원 주요 보직자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