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올해에도 치매관리를 위한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9년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치매상담, 조기검진사업,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치매환자 실종예방사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치매관리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증치매환자 1대1 가정방문 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인지자극활동 워크북, 치매가이드북, 미끄럼방지매트 등이 구성된 기억주머니를 활용해 대상자의 뇌기능 자극과 인지기능저하 지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치매파트너(플러스)양성, 치매극복선도단체 양성,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지역사회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는 협약병원에 연계해 진단검사와 정밀검사를 통해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소득기준에 따라 치매조기검진비, 치매치료관리비, 위생소모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다양한 사회주체가 함께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다”며“환자와 가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