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필리핀 샤블라안시, 협력 강화
계절근로자 교류…문화·관광 확대 기대
입력 : 2026. 10. 14(수)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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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수와 필리핀 샤블라안시 시장 및 대표단 방문단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력을 위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 확대와 농업기술과 문화·관광 분야 확대를 위해 필리핀 샤블라안시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윌터 B.마르케스 샤블라안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23명이 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앞서 화순군이 지난 2024년 1월 샤블라안시와 체결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협약의 후속 조치다. 협약 이후 현재까지 총 23명(지난해 12명·올해 11명)의 계절근로자가 들어왔다.

특히 올해 도입된 근로자 11명 중 10명은 지난해 화순군에서 근무하였던 재입국 근로자로, 지역 농가와 근로자 간 신뢰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샤블라안시 근로자들의 성실한 근무로 농가 만족도가 높다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윌터 B. 마르케스 샤블라안시 시장은 “화순군의 환대와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계절근로자 사업뿐 아니라 농업·문화·관광·경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내년 1월 샤블라안시 지역 축제 125주년을 앞두고 임 군수와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공식 초청장도 전달했다.

화순군과 샤블라안시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협력 방안을 비롯해 기후 변화에 따른 아열대 작물의 도입, 스마트팜 등 농업기술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화순군에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70여명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 현장의 인력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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