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주차 ‘제16회 광주비엔날레’ 관람객 12만명 돌파
개막식 당일 8000명·추석연휴 2만 1493명 전시장 방문
체험 작품들 입소문·파빌리온 프로젝트 SNS상서 주목
체험 작품들 입소문·파빌리온 프로젝트 SNS상서 주목
입력 : 2026. 09. 29(화)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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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

제2전시장에서 어린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이 율리어스 콜러의 ‘핑-퐁 문화적 상황’에서 탁구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2026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순항 중인 가운데 관람객 12만명이 다녀갔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윤범모)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라는 주제로 지난 9월 5일 개막, 오는 11월 15일까지 7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2026 제16회 광주비엔날레’(예술감독 호 추 니엔)가 개막 3주차를 맞아 꾸준하게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은 결과, 12만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개막식 당일 8000명을 포함해 추석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총 2만 1493명이 광주비엔날레를 찾았다. 날짜별로는 24일에 4120명이, 25일에 4763명, 26일에 6527명이,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 6083명이 각각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처럼 관람객들이 꾸준하게 드는데는 탁구라는 일상적인 행위를 매개로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작품에 참여, 전시장에서 직접 탁구를 즐길 수 있는 제2전시실의 율리우스 콜러의 작품 ‘문화적 상황에 대한 물음표’ 등 직접 만지고, 참여해 체험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 널리 알려지고 있다.
작품 앞에 마련된 빈백에 앉아 영상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어, 전시장을 둘러보다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구상된 제4갤러리의 소프랍 후라(Sohrab Hura)의 영상 작품 ‘해안’ 등도 관람객들로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올해는 26개 파빌리온이 광주 27개소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몽골이나 몰타 등의 국가관은 처음 선보이는 것이고, 양림아티움의 프랑스 국가관이나 광주극장의 IVAE관은 작가들이 광주에 머물며 작품을 제작했다. 우일선 선교사 사택의 네덜란드관, 이장우 가옥의 Casa Wabi관 등도 공간의 역사성으로 인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색있는 국가관 작품들이 즐비해 SNS상에서 주목을 받으며 관람객들을 견인하고 있다. 심지어 본전시 못지 않게 작품성이 좋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다 정기 전시 해설부터 AI 도슨트까지 더해지는 등 작품 이해를 돕는 다양한 관람 프로그램 또한 한몫 거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광주관광공사가 지난 18일부터 시작, 오는 11월 14일까지 매주 금·토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할 ‘양림권역 투어’ 역시 파빌리온 전시에 관심을 배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