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생활쓰레기 정책 ‘감량·자원순환’ 대전환
재활용품 수거 주 2회로 확대…주민 배출 불편 줄여
입력 : 2026. 09. 16(수)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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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정화활동에서 장세일 군수 등 공직자들이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청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정화활동에서 장세일 군수 등 공직자들이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의 생활폐기물 관리정책이 ‘수거·처리’ 중심에서 ‘감량·자원순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쓰레기 배출 단계부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은 최대한 회수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16일 영광군에 따르면 올해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개선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주민 참여와 수거체계 개선에 나선 결과 올해 1분기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전년보다 하루 평균 4.8t 감소했고 재활용품 수거량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거체계도 개선했다. 5월부터 재활용품 수거 횟수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장기간 보관에 따른 주민 불편과 배출 장소의 적체를 줄였다.

음식물류 폐기물은 발생 단계부터 줄였다.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 구입비의 80% 범위에서 대당 최대 56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 약 117대를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01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단독주택 지역에는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를 도입했다.

여기에 현재 영광읍 시가지 재활용 동네마당 10곳에 20대를 설치해 배출량을 자동 계량하고 배출한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대규모 행사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을 줄이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푸드트럭과 경기장 등 24개소에서 다회용기 3만2500개를 사용해 약 0.9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재원은 재활용품 배출시설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정책은 쓰레기를 잘 치우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발생량을 줄이고 자원으로 다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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