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패션 해외 진출 돕는다
디자이너 소통 간담회…113억 투입 지원 강화
입력 : 2026. 08. 31(월)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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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서울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디자이너 패션 산업 소통 간담회’를 열고 K-패션 산업의 현안과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113억원을 투입해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콘진원은 최근 서울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디자이너 패션 산업 소통 간담회’를 열고 K-패션 산업의 현안과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디자이너 패션 산업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콘텐츠 지식재산(IP)과의 협업, 디지털 유통 등으로 사업 영역도 넓어지는 추세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K-패션 브랜드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데일리미러와 므넴, 아코크, 앤더슨벨, 야세, 잉크, 준태킴, 타에글로벌, 포스트아카이브팩션 등 9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브랜드의 성장 단계와 시장 특성을 반영한 해외 진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넘어 실제 매출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콘진원은 올해 약 1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디자이너 패션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주요 패션위크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단독 패션쇼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대백화점과 협력해 해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콘진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디자이너 패션 산업 발전 운영위원회’도 발족했다. 운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 지원사업 개선과 신규 과제 발굴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윤지 콘진원장은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독창성이 브랜드 성장으로 이어지고 개별 브랜드의 성과가 국내 패션 산업 전반의 경쟁력으로 축적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수요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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