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생들, AI로 전남의 ‘섬·해양문화’ 구현
건축디자인·문화관광경영학과 현장 프로그램 참여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기원 디지털 콘텐츠 제작
입력 : 2026. 08. 11(화)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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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전남 지역의 섬과 해양문화 자원을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했다.

전남대 건축디자인학과는 지난 5~6일 건축디자인학과와 문화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AI×Projection Mapping Creative Workshop(ISLAND SYNTHESIS 2026)’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전남의 섬과 해양문화 자원을 생성형 AI와 디지털 공간 기술로 재구성하고,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실제 공간에 구현하는 융합형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전남의 섬과 바다가 지닌 자연환경과 문화적 이야기를 주제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했다. 제작한 콘텐츠는 건축 모형과 실제 공간에 투사해 몰입형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했다.

첫날에는 디지털 트윈과 게임 엔진의 기본 개념을 비롯해 프로젝션 매핑의 원리와 국내외 활용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영상 제작과 매핑 프로그램인 ‘MadMapper’ 실습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가 실제 공간에 구현되는 과정을 익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면 속에 머물던 AI 콘텐츠를 건축 모형과 실제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건축디자인과 AI 콘텐츠, 공간 연출 기술을 결합해 지역 문화자원을 새로운 전시·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남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건축디자인 교육을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디지털 공간 연출 분야로 확대하고,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전남 지역 문화자원의 디지털 아카이빙과 K-컬처 콘텐츠 제작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배재훈 전남대 건축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워크숍은 AI로 이미지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전남의 섬과 바다가 지닌 이야기를 새로운 공간 경험으로 확장한 시도”라며 “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전시와 관광, 지역 홍보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전남대학교(여수) 전남 앵커 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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