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교육수당 ‘부정 사용’ 관리 강화
교육청 상시 모니터링…위반 시 환수·지급 제한
입력 : 2026. 08. 10(월)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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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특별시교육청은 10일 학생교육수당의 건전한 사용을 유도하고 부당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학생교육수당은 2024년 옛 전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육복지사업이다. 전남 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에게 매월 10만원을 지급하며, 예체능 학원과 서점·문구점, 문화·체육시설 등 교육활동 관련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광주에서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사한 교육복지사업인 ‘꿈드리미’ 바우처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행정 통합 이후에도 당분간 전남의 학생교육수당과 광주의 꿈드리미 사업은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우선 ‘학생교육수당 상시 모니터링단’과 부당 사용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사용처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상시 모니터링단은 교육활동 목적 외 사용이 우려되는 가맹점을 점검하고, 등록된 업종과 실제 운영 업종이 다른 가맹점 등을 확인해 사용처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지역 맘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된 학생교육수당 관련 글도 모니터링해 부당 사용이 의심되는 사례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부당 사용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 가운데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지원금 환수와 지급 제한, 해당 가맹점 이용 제한 등의 조치도 시행한다.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금융 지식과 학생교육수당의 올바른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학부모에게도 안내자료와 워크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교육수당이 단순한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성장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건전한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광주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완성하겠다”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바탕으로 전남의 학생교육수당과 광주의 꿈드리미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복지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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