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독립운동의 길, 시민이 걷고 뛴다"
SKT·독립기념관, 동구·북구에 ‘기억하길’ 코스 조성
박기옥·박준채·왕재일 등 독립운동가 발자취 되새겨
입력 : 2026. 08. 10(월)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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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함께 전국의 독립운동가 발자취를 걷고 달리는 ‘1만8776명의 독립운동가 기억하길’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주에서는 동구와 북구 일대에 ‘광주 학생 독립운동을 기억하길’ 코스가 조성됐다.
SK텔레콤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함께 전국의 독립운동가 발자취를 걷고 달리는 ‘1만8776명의 독립운동가 기억하길’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주에서는 동구와 북구 일대에 ‘광주 학생 독립운동을 기억하길’ 코스가 조성됐다.


광주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발자취를 직접 걷고 뛰며 기억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함께 전국의 독립운동가 발자취를 걷고 달리는 ‘1만8776명의 독립운동가 기억하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에 등록된 독립운동가 1만8776명의 활동 기록을 SK텔레콤의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로 분석한 뒤 위치기반 데이터와 결합해 전국 10곳의 걷기·달리기 코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광주에서는 동구와 북구 일대에 ‘광주 학생 독립운동을 기억하길’ 코스가 조성됐다.

광주는 전국 10개 코스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박기옥·박준채·왕재일·최흥종 등 광주 학생 독립운동과 관련된 인물들의 발자취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코스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박물관이나 기록 속에서만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길을 걸으며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주에서는 학생들이 거리로 나서 독립을 외쳤던 역사를 오늘날 시민들이 다시 걸으며 기억하게 됐다. 과거의 독립운동이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방식의 역사 기억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국 10개 코스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총 44.6㎞ 규모로 구성됐다.

서울 종로에서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기억하는 길이, 인천에서는 학생들이 앞장선 독립운동을 돌아보는 길이 마련됐으며 천안에서는 3·1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코스가 조성됐다. 광주 역시 학생 독립운동을 주제로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에는 정재헌 SK텔레콤 CEO를 비롯해 가수 션, 마라토너 이봉주, 독립운동가 후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국의 ‘기억하길’ 코스를 직접 달리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참여 모습을 담은 영상은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독립기념관 내 미디어큐브에서도 한 달간 상영된다.

일반 시민들도 달리기 앱 ‘런데이(RunDay)’를 통해 전국 10개 코스를 직접 걷거나 달리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코스를 걷거나 뛴 고객과 공식 유튜브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6 무한도전 Run in 경주’ 참가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록으로만 남아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오늘날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다시 기억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열 SK텔레콤 전략Comm실장은 “기록으로 남아 있는 1만8776명의 이름을 시민들이 직접 걷고 뛰며 기억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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