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자립…주거유지서비스 발전 방향 모색
실로암사람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성과공유회 진행
"‘우리집’과 같은 사업 지속적으로 추진 더욱 확대를"
입력 : 2026. 08. 07(금)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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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공유회 모습.
(사)실로암사람들(대표 김용목)은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주거유지서비스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지난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 진행했다. 사진은 성과공유회에 참가한 (사)실로암 사람들 회원.
(사)실로암사람들(대표 김용목)은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컨소시엄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부터 탈시설자립장애인 지원주거형주택 ‘우리집’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사업의 운영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주거유지서비스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지난 5일 오후 2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순화 시의원과 문애준 시의원을 비롯해 장애인복지 분야 유관기관·단체장, 관계 공무원,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순화 시의원은 “지원주거형주택 ‘우리집’ 사업이 더욱 확대돼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어울리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체계가 지속적으로 확충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애준 시의원은 “전남지역에는 이와 같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지원주거형주택 ‘우리집’과 같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더욱 확대돼 보다 많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제1·2차 탈시설 장애인 자립지원 5개년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타 시·도보다 앞서 체험홈(자립생활주택)과 탈시설자립장애인임대주택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 또한 자립 이후에도 안정적인 지역사회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탈시설자립장애인지원주거형주택 ‘우리집’을 운영하며 주거유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탈시설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선도적 정책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이런 정책의 추진 과정과 3년간의 운영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장애인이 자신의 집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주거유지서비스의 중요성과 제도화 필요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현재 지원주거형주택 ‘우리집’은 지원주거 12명, 주거유지서비스 1명, 이용 대기자 7명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업 성과보고와 함께 이용인의 자립생활 경험 발표와 전문가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자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주거유지서비스 체계 구축과 향후 정책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원주거형주택 ‘우리집’은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라 장애인이 자신의 집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유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인의 장애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사례관리, 지역사회 자원 연계, 건강관리, 자립역량강화 교육, 자조모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립생활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과 삶의 질 향상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실로암사람들 관계자는 “장애인의 자립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지원 속에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함께 안정적인 주거유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자립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지속가능한 자립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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