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연장된 홈플러스, 영업 정상화 속도
DIP 대출 집행 후…상품대금·임대료 우선 지급
입력 : 2026. 07. 22(수)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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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가 연장된 홈플러스가 핵심 점포 영업 재개와 구조혁신 마무리에 속도를 낸다.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절차를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영업 정상화와 구조혁신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이 집행되는 즉시 현재 임시 휴업 중인 핵심 점포 67곳의 영업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특히 생필품 등 매출 비중이 높고 상품 회전율이 빠른 품목을 우선 확보해 판매함으로써 현금 흐름을 빠르게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사업도 단계적으로 정상화한다.

수도권 16개 점포를 시작으로 영업을 재개한 뒤 배송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운영 점포와 배송 권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DIP 자금이 확보되면 상품대금과 연체된 임대료, 공공요금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필수 비용을 우선 지급한다.

이와 함께 지급이 지연된 직원 급여와 소상공인 입점업체의 미정산 대금도 순차적으로 지급해 이해관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회생기간 동안 진행 중인 구조혁신 작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임시 휴업 중인 부실 점포 37곳은 남은 회생절차 기간 내 폐점을 추진하고, 이후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한다.

비용 절감을 위한 조직 운영도 이어진다.

본사와 매장의 필수 인력만 유지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당분간 휴직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 연장을 계기로 영업 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병행해 기업가치를 회복하고, 매각 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고 밝혔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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