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노조 "책임 있는 결단으로 교섭해야"
24~30일 병원장 직무대행 체제 비판
입력 : 2026. 07. 16(목)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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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전경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남대병원지부가 인력 충원,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전남대병원 노동조합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인력충원, 근로조건 개선,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병원과 수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병원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거나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교섭을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조합원들은 투표율 92.2%, 찬성률 94.1%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결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와 의정 갈등 이후에도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묵묵히 감내하며 버텨온 직원들의 분노가 표출된 결과다”고 평가했다.

노조는 22일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3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병원은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병원장 직무대행 체제를 발령했다”며 “전면 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는 시기에 병원 최고 수장이 자리를 비우겠다는 것은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병원장이 직접 나서 사태 해결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병원이 끝내 교섭을 타결하지 못하고 전면 파업이라는 사태를 초래한다면, 그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병원에 있다”고 덧붙였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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