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지원 결실'…완도맘, AEO 공인 심사
국내 수산물 수출기업 최초 현장심사 진행
입력 : 2026. 07. 15(수)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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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의 맞춤형 관세·통관 지원이 결실을 이뤘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전남 완도의 수산물 수출기업인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 국내 수산물 수출기업 최초로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 현장심사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AEO 공인 서류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최근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에는 강병로 관세평가분류원장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수출 현장을 둘러보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이뤄졌다.

AEO는 관세당국이 법규 준수와 안전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공인을 획득하면 우리나라와 AEO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 국가에서 검사율 축소와 우선 통관 등 다양한 세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완도맘은 활전복과 김, 미역 등을 중국과 일본 등으로 수출하는 전남 대표 수산물 수출기업이다.

지난해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주관한 독일·스페인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으로 판로를 넓혔으며, 중국향 활전복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며 수출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무역협회가 현장 컨설팅 과정에서 기업의 통관 애로를 발굴하고 AEO 제도 활용을 제안한 뒤, 전문 컨설팅과 관세평가분류원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활전복의 경우 AEO 공인을 획득하면 통관 시간이 단축돼 폐사 위험을 줄이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수출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수출기업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지원은 통관과 인증 등 실무적인 애로를 해결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AEO를 비롯한 선진 관세·통관 제도를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과 유관기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역 뷰티·식품·제조기업 등을 대상으로 FTA 활용, 품목분류, 관세환급, AEO 인증 등 관세·통관 전반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상시 지원하며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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