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투트랙, 소음·진동 줄이는 공동 특허 취득
지역 상생협력 성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적용 기대
입력 : 2026. 07. 15(수)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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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공사와 지역 중소기업인 ㈜투트랙이 경전철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줄이는 고무차륜 경전철용 주행로 색판 기술을 공동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소음·진동을 저감하고 주행 안정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특허는 광주교통공사와 ㈜투트랙이 지난 2024년부터 성과공유제 협업과제로 추진해 온 연구개발의 결실로, 지역 공기업과 지역 기업이 함께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주행로 색판은 경전철 선로에서 차량이 주행하는 구간을 연결하고 내부의 신호·통신·전력 케이블 등을 보호하는 핵심 시설이다. 그러나 기존 구조는 차량의 반복 운행으로 충격과 진동이 발생하고, 장기간 사용 시 일부 부품이 손상되거나 교체 작업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충격을 흡수하는 방진패드와 이중 플레이트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차량 운행 시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고, 주행로와 연결판의 손상을 줄여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유지보수가 용이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은 고무차륜 방식의 경전철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현재 건설 중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철도시설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유지관리 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특허는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철도 운영기관의 현장 경험과 지역 전문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개발 단계부터 실제 운영환경을 반영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한편 광주교통공사는 이번 특허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9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5건의 특허를 추가로 출원·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철도 운영의 안전성과 유지관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문석환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공동 특허는 지역 기업과 협력을 통해 철도 운영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철도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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