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일 만의 복귀’ KIA 카스트로, 1군 콜업
지난 4월 25일 롯데전 햄스트링 부상
LG 주중 마지막 경기서 5번 지명타자
입력 : 2026. 06. 18(목)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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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 카스트로. 사진제공=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1군에 복귀했다.

KIA는 18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주중 3차전 경기에 앞서 카스트로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앞서 카스트로는 지난 4월 25일 롯데와의 주말 경기에서 1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뒤 3회 수비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후 병원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는 당초 6주 진단을 받았으나, 예상보다 재활기간이 길어졌다.

이범호 감독은 “이번 주말 KT위즈전에서 올리려고 했으나, KT에서 좌완 투수 두 명이 올라온다. 그 전에 우완 투수 공을 쳐보고 주말 경기에 나오는 게 나을 거라 판단해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카스트로도 2달 가까이 쉬면서 많은 생각을 했을 거다. 아직 100타석도 소화하지 못했지만, 그동안의 경험이 있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로 생각한다”며 “홈런도 중요하지만 안타를 쳐서 팀에 타점을 만들어주는 정확한 타자가 필요하다. (김)도영, (나)성범 등이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카스트로가 잘 받쳐준다면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범호 감독은 카스트로를 5번 타순 지명타자로 배치했다.

이 감독은 “퓨처스에서 빠른 공을 정확하게 잘 맞췄다. 그래서 1번 타순에 배치할까도 고민했지만, 중심이 헐거워질 것 같다고 판단했다. (김)호령이 컨디션이 좋고, (박)재현이도 톨허스트 공을 잘 쳤으니 앞에 두고 중심에 카스트로를 배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비 나가게 되면 당분간 1루수를 시킬 생각이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다 보니 먼저 1루에 놓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오)선우 등이 다시 복귀하면 (나)성범이가 지명타자에 들어갈 때 외야로 전환하는 등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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