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타선 모두 와르르’ KIA, LG에 2-8 패
시라카와 6이닝 5실점…팀 타선 4안타에 그쳐
김호령 데뷔 첫 10호·김도영 20호 홈런 빛바래
김호령 데뷔 첫 10호·김도영 20호 홈런 빛바래
입력 : 2026. 06. 16(화)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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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 사진제공=KIA타이거즈

김호령. 사진제공=KIA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제공=KIA타이거즈
KIA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주중 1차전 경기에서 2-8로 패배했다. 이날 KIA마운드는 선발 시라카와와 불펜이 모두 흔들리면서 상대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팀 타선 또한 4안타에 그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그 결과 34승 1무 32패로 승률 0.515를 기록, 리그 4위 자리는 유지했다.
이날 KIA는 김민규(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박민(유격수)-김태군(포수)-박재현(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시라카와가 나섰다. 총 103개의 공을 던진 시라카와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2㎞였다.
사라카와는 1회초 상대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박해민 헛스윙 삼진 이후에는 오스틴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문보경은 땅볼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KIA는 1회말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사 상황 타석에 오른 김호령이 상대 4구째 145㎞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0호포. 이로써 김호령은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회초 대형 위기가 찾아왔다. 시라카와는 상대 첫 타자 문성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송찬의에게도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3루에 몰렸다. 후속타자 박동원에게는 2타점 적시타, 구본혁에게 안타를 맞으며 그대로 무너지는 듯했으나 홍창기와 박해민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면했다.
3회초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상대 오스틴 볼넷 이후 문보경에게 안타를 내줬다. 무사 1·3루에서는 문성주를 땅볼로 처리했고, 그 사이 오스틴이 홈에 들어왔다. 이후 송찬의 뜬공, 박동원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경기는 1-4가 됐다.
시라카와는 4회초 범타 3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뒤, 5회초 또한 세 타석 만에 이닝을 끝냈다.
6회초에는 문성주 뜬공, 송찬의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빠르게 채웠으나 박동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격차는 1-5로 더욱 벌어졌다.
KIA는 6회말 추격에 나섰다. 1사 상황 타석에 오른 김도영이 상대 5구째 145㎞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시즌 20호포. 비거리 130m의 대형 타구였다.
이후 7회초 3실점을 쏟아냈고, 9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2-8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