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의 시인 삶과 문학정신 기린다
‘2026 신경림문학제’ 23일 오전 11시 충주서
노은면 어울림센터·시인의 묘소 등서 거행
추모제·시낭송·학술세미나·백일장 등 다채
입력 : 2026. 05. 21(목)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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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제 포스터
학술세미나 포스터
‘농무’나 ‘갈대’ 등의 시편으로 현대시문학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신경림 시인(1936∼2024)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문학제가 거행된다.

신경림문학제추진위원회는 충주문화관광재단 등과 함께 ‘2026 신경림문학제’를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주시 노은면 어울림센터와 시인의 묘소 등지에서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헌화를 시작으로 추모사, 추모시낭독, 도서 봉정식, 유족 대표 인사, 민요공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또 백일장은 이날 오후 5시까지 노은면 어울림센터 야외광장과 주변공원에서 열린다. 글제 발표는 오전 11시에 이뤄지며, 참가부문은 시와 동시이고,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상식은 오후 5시다.

참가희망자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대상 1명에는 상금 100만원, 금상 1명에 50만원 등이 지급된다.

이와함께 시낭송회는 이날 오후 1시 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마련된다. 시인의 대표작인 ‘농무’를 비롯해 ‘목계장터’, ‘가난한 시인의 노래’, ‘낙타’, ‘역전 사진관집 이층’ 등을, 시노래에는 가수 탁영주가 ‘봄의 노래’를 각각 들려주며, 시무용으로 ‘별’이 무대에 올려진다.

여기다 학술세미나는 동국대학교 주관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신경림 문학의 기원과 현재성’을 주제로 펼쳐진다. 신경림학회 총회(도종환 시인)에 이어 최진석 교수(서울과기대)의 사회로 학술세미나가 개회된다. 기조발제는 ‘민중에 의한 민중의 발견 및 자각’이라는 제목으로 이은봉 교수(전 광주대 )가 맡는다. 발표는 세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발표는 이경수 교수(중앙대)가 ‘신경림 시인의 현재성’, 유성호 교수(한양대)가 ‘신경림의 산문세계’, 김춘식 교수(동국대)가 ‘신경림 시인의 장소성’ 등이다.

토론에는 염선옥(동국대)·임지훈(항공대)·정민(충북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외에 부대행사로는 이날 야외광장에서 신경림 시인을 추억하고 기억하는 마음을 작성해 기억나무에 걸 신경림 기억나무, 시인의 힐링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만드는 책갈피만들기, 시인의 시 구절을 에코백과 우편엽서에 담아보는 나만의 작품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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