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식품·뷰티기업, 대양주서 263만달러 수출 성과
호주·뉴질랜드 시장개척단 운영…김·음료·화장품 현지 공략
FTA 무관세·K푸드 인기 맞물려 수출시장 다변화 기대
FTA 무관세·K푸드 인기 맞물려 수출시장 다변화 기대
입력 : 2026. 05. 21(목)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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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식품·뷰티 기업들이 호주와 뉴질랜드를 무대로 한 시장개척 활동에서 263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 성과를 거뒀다.

전남지역 식품·뷰티 기업들이 호주와 뉴질랜드를 무대로 한 시장개척 활동에서 263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와 함께 지난 16일까지 호주 멜버른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대양주 시장개척단을 운영한 결과 총 6건, 263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예인티앤지, 푸드파파에프앤비, 예다손, 해농, 담우, 여유협동조합, 대륙식품, 바다명가, 섬섬바이오, 릴테크 등 전남지역 식품·뷰티·생활소비재 기업 10곳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유통업체를 상대로 김과 음료, 간편식,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며 수출 상담과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상담은 추가 견적 요청과 후속 협력 논의로 이어지며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호주 멜버른 상담회에서는 예인티앤지가 알로에 음료로 100만달러 규모 협약을 체결했고, 푸드파파에프앤비는 떡볶이 제품으로 10만달러, 예다손은 호박떡으로 2만달러 규모 협약을 맺는 등 총 112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해농이 조미김으로 100만달러 규모 협약을 체결했고, 예인티앤지는 추가로 알로에 음료 50만달러, 담우는 나물비빔밥 제품으로 1만달러 규모 협약을 성사시키며 총 151만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현장 판매도 이어졌다. 예인티앤지는 현지에서 약 1천달러 규모 제품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첫 선적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유협동조합은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약 900달러 상당의 화장품을 직접 판매하며 K-뷰티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다.
전남도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에 따른 무관세 혜택과 K-소비재 선호 확대가 이번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는 친환경·프리미엄 소비 성향이 강해 전남 농수산식품과 생활소비재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KOTRA 해외무역관과 연계해 바이어 관리와 후속 상담, 계약 체결 지원 등 단계별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K-소비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대양주는 전남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이끌 전략시장”이라며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와 실질적인 수출 확대 성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