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위닝시리즈’ KIA, 안방서 기세 잇는다
19∼21일 LG·22~24일 SSG와 홈 6연전 격돌
주간 ERA 1위·타율 2위…박재현 등 타선 기대
입력 : 2026. 05. 18(월)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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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사진제공=KIA타이거즈
김호령. 사진제공=KIA타이거즈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KIA타이거즈가 이번 주 안방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

KIA는 지난주 주중 두산베어스에 위닝시리즈를 따낸 뒤 주말 삼성라이온즈에게도 2승 1패를 거뒀다. 앞선 롯데전에 이은 3연속 위닝시리즈다. 그 결과 21승 1무 21패로 승률 5할을 회복,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상위권과의 격차도 좁혔다. 4위 SSG랜더스와는 1.5게임차, 3위 삼성과는 3.5게임차다.

KIA는 이번 주 광주에서 리그 2위 LG트윈스와 SSG를 차례로 만난다. 순위 경쟁을 하는 팀과의 경기가 예정된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든다면 순위 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기회다.

현재 타선의 분위기는 좋다. 지난주 경기 기간 팀 타율은 0.306으로 리그 2위, OPS(출루율+장타율)는 0.829로 3위에 자리했다.

특히 박재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주 6경기에서 28타수 10안타 2홈런 7타점 타율 0.327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삼성전에서는 9회 역전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16일에도 팀의 영패를 막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17일 경기에서는 6타수 5안타 2도루 2타점으로 팀의 16-7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타격뿐만 아니라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 투수를 흔들며 팀의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호령도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지난주 6경기에서 21타수 8안타 4타점 타율 0.381을 기록하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도영은 6경기에서 23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타율 0.304를 기록했다. 17일 삼성전에서는 2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148㎞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리며 홈런 13개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즌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나성범도 지난주 5경기에서 17타수 5안타 1홈런 타율 0.294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마운드의 안정감도 반갑다.

KIA는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 3.40으로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네일은 15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초반 부진을 딛고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황동하의 상승세 역시 눈에 띈다. 황동하는 14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일 KT전 7이닝 무실점, 8일 롯데전 6이닝 1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토종 선발진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KIA는 이런 흐름 속에서 주중 LG와 맞붙는다. LG는 현재 25승 17패 승률 0.595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평균자책점은 1위(4.13), 팀 타율은 공동 3위(0.268)로 모두 KIA(평균자책점 4.49·타율 0.263)를 웃돌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 또한 1승 2패로 KIA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날 LG는 19일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이에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투입한다.

LG와의 일정을 마친 KIA는 주말 같은 장소에서 SSG와 3연전을 치른다. SSG는 KIA보다 한 계단 위에 있는 순위 경쟁팀이다. KIA는 올 시즌 SSG전에서 2패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SSG 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홈 이점을 살린다면 반격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3연속 위닝시리즈로 5할 승률을 회복한 KIA가 홈 6연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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