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본격 개막
아르코, ‘해방공간: 요새와 둥지’라는 타이틀로
최빛나 예술감독 기획, 노혜리·최고은 작가 참여
입력 : 2026. 05. 11(월)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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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베니스비엔날레 제61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 개막 모습.1
한국관 전시를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이범헌, 이하 아르코(ARKO))가 2026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1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9일에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공식 개막했다고 11일 밝혔다.

최빛나 예술감독이 기획하고 노혜리, 최고은 작가가 참여하는 한국관 전시는 ‘해방공간: 요새와 둥지’라는 타이틀로 한국관을 역사적 과도기이자 현대진행형의 운동 공간인 ‘해방공간’의 임시적 기념비로 제시한다.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공식 개막 하루 전날인 5월 8일에는 벨기에관, 오스트리아관, 네덜란드관, 프랑스관을 비롯한 여러 국가관들이 팔레스타인 연대에 참여했다.

한국관 역시 5월 8일 하루 동안 전시장을 닫는 한편, 전시가 제안하는 ‘해방공간’의 개념을 관람객이 신체적으로 경험하도록 이끄는 참여형 퍼포먼스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했다.

전시장 입구에 일렬로 선 관람객들은 ‘탑돌이’하듯 한국관의 내부 공간을 따라 행진하며 옥상까지 이르는 동안, 함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집단적·지속적 실천이라는 의미에서의 ‘해방공간’을 몸으로 직접 감각 할 수 있었다.

한국관 초대 펠로우들의 낭독과 공연으로 마무리되는 해당 퍼포먼스는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10일 오후 다시 한번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프리뷰를 마친 ‘해방공간: 요새와 둥지’는 베니스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본격적으로 공개에 돌입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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